알고쓰는 오행심리

알고쓰는 오행심리

음양오행공부, 명리학공부 그리고 상담, 검증하기 15년이 되었네요.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책 한권으로 15년을 실을 수 있을까.. 언제 마감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는데 일단 시작해봅니다. 기분내키면 연재도 해 볼까합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1부- 프로가 되는 IMPRO

1. 오행과 심리

오행은 매우 일반적인 단어이다. 그러나 오행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금방 답을 못하거나 전혀 다른 뜻으로 말하곤 한다.

오행심리상담 첫 수업때 마다 항상 질문을 해 보는데 오행을 점과 미신으로 여기고 있는 경우가 반이 넘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먼저 학교 정규과정에서 배운 적이 없었을 뿐더러 오행이라는 단어를 몰라도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는 점이며 또 하나는 조선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단어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곡해되었다는 점이다.

먼저 학교 정규과정에서 배운 적이 없었을 뿐더러 오행이라는 단어를 몰라도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는 점이며 또 하나는 조선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단어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곡해되었다는 점이다.

조선시대만해도 우리나라는 음양과 오행을 중심으로 사회적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그 흔적들은 곳곳에 남아 있다.

그 대표적인 흔적으로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 의 내용을 살펴보면

시작하여 한글의 문자 체계가 오행의 이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설명한다.

“무릇 사람이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오행에 근본을 둔 것이므로 이것을 사계절에 어울려 보아도 어그러짐이 없고 오음에 맞추어 보아도 틀리지 않는다.

목구멍은 입안 깊은 곳에 있고 물기에 젖어 있으니 水에 해당한다.
소리가 비고 잘 통하여 물이 속이 환하고 잘 흐르는 것과 같다. 계절로는 겨울이요 음(音)으로는 우(羽)이다.
어금니는 어긋나고 길어서 木이라, 목구멍소리와 비슷해도 실하여 나무가 물에서 나되 형상이 있음과 같으니 계절로는 봄이고 음으로는 각(角)이다.
혀는 날카롭고 움직이니 火라 소리가 구르고 날리는 것은 불의 이글거리며 활활 타오르는 것과 같다. 계절로는 여름이 되며 음으로는 치(徵)이다.
이는 단단하고 물건을 끊으니 金에 해당한다. 소리가 부서져 막히는 것은 쇠의 자질구레한 부스러기가 단련되어 무엇을 이룸과 같고 계절로는 가을이요, 음으로는 상(商)이다.
입술은 모나고 다물어지니 土에 해당한다. 소리가 머금고 넓은 것은 흙이 만물을 함축하여 넓고 큼과 같고 계절로는 늦여름이고 음으로는 궁(宮)이다.
그러나 물은 만물을 나게 하는 근원이며 불은 만물을 이루는 작용이기 때문에 오행 중에서 물과 불은 큰 것이 된다.
목구멍은 소리를 내는 문이고 혀는 소리를 구별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오음 가운데서도 목구멍과 혀가 주장이 된다.
목구멍은 뒤에 있고 어금니가 그 다음에 있으니 북쪽과 동쪽의 방위이고 혀와 이가 또 그 다음에 있으니 남쪽과 서쪽의 방위이고 입술이 끝에 있으니 土는 일정한 방위 없이 사계절에 덧붙어서 왕성하게 한다는 뜻이다.
이런 즉 첫소리는 스스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 방위(方位), 수(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온 세상이 인정하는 한글 역시 오행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 국민들은 오행의 심오한 의미가 손상되고 왜곡 당한 연유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일제는 우리나라를 강점하기 위해 갑오경장을 핑계삼아 옛것을 모두 없애기 시작하였는데 기상청과 천문대에 해당하는 관상감이 폐지당할때 음양과 오행의 이치도 모두 폐지 당한것과 마찬가지였다.
오행이 미신으로 치부된 것은 그 때 부터이다. 그리고 광복이되고 일제로부터 독립이 되었지만 곧 미국을 통해 서양의 실용주의 경험주의의 학문을 받아들이게 되고 과학주의에 의해 음양오행의 이치는 유사과학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었다.
진정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물인줄 모르고 외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이 있었을정도로 우리의 것이 모두 부끄러웠던 시절이 만들어낸 밈이다
자 그럼 지금 오행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쓸모있는지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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